[쿠키뉴스=이훈 기자] 현대중공업이 태풍 차바로 인한 수해 지역 구조활동 중 순직한 울산 온산소방서 고(故) 강기봉 소방관 유족에게 위로금 2000만원을 전달한다.
강기봉 소방관은 지난 5일 울산 울주군 회야댐 인근에서 침수된 차량 안의 시민을 구조하던 중 갑자기 불어난 강물에 실종됐다가 다음날인 6일 오전 숨진 채 발견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태화강 대공원을 비롯한 제 18호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 지역에 100여명 규모의 긴급 피해복구지원단을 파견하고 주요 침수 지역에 굴삭기 5대와 배수펌프 20대, 발전기 2대를 지원하는 등 조속한 피해 복구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