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커피빈코리아가 디카페인 커피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짐에 따라 디카페인 판매 매장을 기존 140개에서 220여개로 확대한다.
18일 커피빈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개월간 자사 디카페인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 약 5% 정도의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카페인 주문 메뉴도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기본 커피류 이외에 캐러멜 마키아또, 화이트 초콜렛 드림라떼 등으로 다양했다.
커피빈은 12종의 커피 메뉴를 디카페인으로 제공하고 있어 아예 제공하지 않거나 일부 메뉴에 한해 제공하는 타 커피 브랜드와 차별점을 뒀다.
디카페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갈수록 높아졌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커피 소비가 늘어나면서 카페인 중독, 불면증 등과 같이 건강 문제를 염려하는 소비자들이 디카페인 커피를 더욱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또한 노약자나 임산부 등 카페인에 취약한 소비자들의 수요가 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커피빈코리아 관계자는 “커피 분야의 전문성을 부각시키는 동시에 커피 애호가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는 전략의 일환으로 디카페인 판매 매장을 확대하고 관련 메뉴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보다 적극적으로 디카페인 커피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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