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해태제과가 두꺼운 감자칩을 원하는 시장 트렌드와 고객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허니더블칩’을 선보였다.
19일 해태제과는 연구소에서 개발해 시식 테스트를 거쳐 출시하는 보통의 제품 개발 방식에서 탈피해 해태로를 통해 고객들의 반응을 살펴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해태로는 시장을 파악하고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안테나샵으로 홈런볼과 오예스 등 수제베이커리와 수제 감자칩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해태제과는 해태로를 찾은 소비자들이 두꺼운 수제감자칩을 주문하는 요청에 착안에 개발을 시작했다.
연구소는 감자 본연의 맛을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두꺼운 감자칩 레시피를 개발했다. 냉동감자가 아닌 수확한지 3개월 이내의 신선한 생감자를 사용해 감자 자체의 수분 함량도 높였다. 감자의 두께감을 느낄 수 있는 2㎜ 두께로 썰어 두툼한 식감을 살렸다. 면적을 20% 이상 늘릴 수 있는 U자형 웨이브 커팅 방식도 도입했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허니더블칩은 닫혀있는 연구실이 아닌 시장에서 고객과 소통하며 만들어진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해태로가 신제품 개발의 산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