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전인지를 포함해 올 연말에 후원 계약이 만료되는 골프계 특급 스타가 많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올해 계약이 끝나는 선수로는 하이트진로 전인지(22)를 비롯해 KB금융 박인지(28), 넵스 박성현(23)․고진영(21) 등이 있다.
전인지는 20일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6800야드)에서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에 참여했다. 이날 전인지는 2번홀에서 홀아웃한 뒤 부상을 호소에 우려를 낳기도 했다.
계약이 만료되는 선수들은 기존 계약 기업과 우선 협상기간을 갖지만, 조건이 맞지 않을 경우 선수는 다른 기업을 물색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최근 은퇴를 선언한 박세리(38)가 세운 최고 기록인 연봉 20억 원이 넘는 초대형 계약이 성사될 거란 예측이 나오고 있다. 박성현, 전인지, 박인지 등이 대상이다. 박성현의 경우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를 석권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전인지는 현 후원계약처인 하이트진로와 5년간 롱런을 이어왔다. 그러나 근래에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 연봉은 부지기수로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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