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국내에서 성공한 이유에는 인재 대거 영입과 품질 향샹 등이 요인으로 꼽힌다.
먼저 디자인 부문에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 총괄 담당 사장을 필두로 벤틀리 출신의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동커볼케 전무, 한국인 자동차 디자이너로는 업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이상엽 상무를 영입했다.
또한 제네시스 차종의 디자인을 전담하는 별도의 디자인팀과 컬러팀을 운영하는 등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성능면에서도 최선을 노력을 기울였다. 제네시스의 첫 차 EQ900의 경우 모던 에르코 시트로 편안함을 제공하며 운전자 스마트 자세제어 시스템을 통해 운전자의 자세를 통계학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자세를 찾아준다. 럭셔리 대형 세단에 맞게 3중 실링도어와 이중 접합 유리를 이용해 외부 소음도 차단했다.
특히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불규칙한 국내 도로 사정을 감안해 설계, 고속시에도 출렁임을 붙잡아 두고 저속 구간 및 불규칙한 도로에서 지능적으로 담쇠력을 향상시켜 준다
이밖에 품질관리, 구매조직을 독립적으로 운영함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의 상품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마케팅, 상품, 영업 조직 또한 별도 구성해 전담 인력을 대거 보강하며 성공적인 브랜드 안착에 주력하고 있다.
제네시스 생산 라인도 재정비해 본격 가동함으로써 제네시스 브랜드만의 상품 개발부터 생산까지의 전반적인 체계를 갖추게 됐다.
마케팅 또한 제네시스만의 특성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 제네시스 브랜드는 출범 1주년에 맞춰 신속하고 체계적인 정보 전달을 위한 글로벌 통합 온라인 뉴스룸 ‘프레스 센터’ 웹사이트를 공개했다.
미국에서 펼친 골프 마케팅에 이어 한국에서도 올해부터 브랜드의 명칭을 딴 ‘KPGA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후원을 진행해 오고 있다. 내년부터는 더욱 본격적으로 고급 스포츠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난 9월 제네시스 브랜드는 하남 스타필드에 첫 브랜드 체험 공간 ‘제네시스 스튜디오’를 개관했으며 국내에 2~3호 체험관을 추가로 개관할 예정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의 브랜드 체험관을 국내·외에 건립함으로써 고객들에게 제네시스 브랜드 만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전략 담당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글로벌 원(One) 아이덴티티와 원 보이스를 구현하기 위한 일관된 브랜딩 및 마케팅 체계 마련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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