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퇴사한 지 이틀 만에 다니던 회사에서 물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남 창원중부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박모(27)씨를 구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박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2시께 창원시 한 제조업체에 담장을 넘고 침입해 전기건조기 14개(시가 31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같은 달 28일 오전 2시40분께 같은 회사에 침입해 매점에 있던 80만원 상당의 유아용 자동차 1대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이 회사에서 2년 근무하다가 범행 이틀 전 퇴사했다가 회사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박씨는 지난 12일 경남 창녕에 있는 유아용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절도행각을 벌였다가 인적사항을 파악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여죄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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