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판매 중인 공기청정기 제품마다 성능이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한국소비자원은 9개 업체, 9종의 공기청정기 제품을 대상으로 표준사용면적, 탈취효율, 유해가스 제거성능, 소음,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 모든 제품이 기준치를 만족했다고 밝혔다.
다만 생활악취 제거 등 성능과 소음 등에 차이가 있었다.
새집증후군 유발물질제거 성능을 확인한 유해가스 제거효율에서는 삼성전자(AX40K3020GWD)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 했고, LG전자(AS111VAS) 등 나머지 4개 제품은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최대(정격) 풍량으로 가동 시 발생되는 소음을 측정한 결과 LG전자(AS111VAS), 삼성전자(AX40K3020GWD) 등 2개 제품은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위닉스(AEH421W-W9) 등 6개 제품은 ‘우수’한 수준이며, 코마홀딩스(AC-M2-AA) 제품은 소음이 가장 커 ‘보통’ 수준이었다.
암모니아, 아세트알데히드, 초산 등 탈취효율에서는 LG전자(AS111VAS) 등 5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매우 우수’했고, 쿠쿠전자(CAC-B1210FW) 등 나머지 4개 제품은 ‘우수’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원은 “감전·누전 등 안전성에는 전 제품 이상이 없지만, 일부 제품은 표시사항의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연간 유지관리비용 중 필터교체비용은 구매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알맞은 제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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