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롯데리아가 ‘고양무지개리틀야구단’ 학생들과 베트남 현지 친선 팀과의 교류의 장을 마련한 티볼 해외 연수 일정을 마무리했다.
1일 롯데리아에 따르면 고양무지개리틀야구단은 고양시와 ‘롯데리아 페스티볼’ 총감독인 허구연 KBO야구발전실행위원장이 다문화가정의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바로 설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지난 2012년 결성된 다문화가정 야구팀이다.
베트남 친선 교류 경기는 단순 티볼 대회 경기를 떠나 야구 불모지인 베트남 유소년 티볼 활성화와 양국 스포츠 외교의 역할로 볼 수 있다.
이번 친선 교류전에는 주장인 형 양동근군(13세, 가람초)과 동생 양준성군(11세, 가람초)의 외가인 베트남 남부 ‘껀터’를 방문하는 ‘친구의 외갓집 방문’도 진행됐다. 베트남 현지 문화와 농장 체험을 통해 팀원의 고향에 대한 이해도와 함께 우정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 친선 교류를 포함해 티볼 대회 도전기 등 ‘무지개리틀야구단’의 성장기와 허구연 총 감독의 베트남 야구 보급 활동 등을 MBC Sports 플러스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12월 중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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