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경남 김해서부경찰서는 좋은 식당을 소개시켜주겠다고 속여 소개비 명목으로 뒷돈을 받아 가로챈 식자재 납품업체 배달원 조모(61)씨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배달업을 하면서 알게 된 영세식당 업주들에게 “조건이 좋은 회사 구내식당을 소개해주겠다”고 속여 2차례에 걸쳐 132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조씨는 같은 수법의 사기 혐의로 5건 수배를 받아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조씨는 자신의 빚을 갚는데 가로챈 돈을 모두 탕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조씨를 상대로 여죄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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