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대구 신세계 오픈’…"대구지역 랜드마크로 육성"

신세계백화점, ‘대구 신세계 오픈’…"대구지역 랜드마크로 육성"

기사승인 2016-12-13 14:11:10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동대구 복합환승센터 내에 ‘대구 신세계’를 오픈한다.

13일 신세계에 따르면 대구 신세계는 국내 백화점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던 아쿠아리움을 비롯해 테마파크 등 다양한 시설을 선보인다.

쇼핑과 레저·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쇼핑문화공간으로 구성된 대구 신세계는 지상 9층·지하7층에 연면적 33만8000㎡(10만2400평), 영업면적 10만3000㎡(3만1200평)으로 동시 주차 가능대수는 3000여대다. 대구 신세계에 투자된 비용은 8800억원에 달하며 신세계 백화점 단일점포 투자로는 최대다.

대구 신세계는 상대적으로 여가시설이 부족한 대구지역 특성을 감안해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최상단부에는 1600평의 아쿠아리움과 정글 컨셉트 옥상 테마파크 주라지, 실내 테마파크, 스포츠 테마파크 트램플린 파크가 위치한다.

영화관 메가박스와 서점 반디앤루이스를 비롯해 600여석 규모의 문화홀, 1300여 강좌가 준비된 신세계아카데미, 전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갤러리도 들어선다.

여기에 신세계가 선보이는 화장품 편집·뷰티멸티숍 ‘시코르’를 비롯해 명품편집숍 분더샵, 토이킹덤, 일렉트로마트, 올반, 베키아에누보, 스타벅스 등이 들어선다.

신세계는 대구 신세계가 공공시설인 복합환승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만큼 현지법인은 물론 지역민 우선채용·지역브랜드 유치 등 지역경제발전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지역 현지법인 설립을 통해 직접 고용인원 5000명, 간접 고용 포함 1만8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되고, 장학금 지원사업, 전통시장 제휴와 대구 상품의 유통 판로 개척 등을 우선한다.

신세계백화점 장재영 대표이사는 “신세계그룹의 유통 노하우를 집약시킨 복합쇼핑 문화공간”이라면서 “복합환승센터의 이점을 십분 활용해 대구와 경북지역의 대표 랜드마크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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