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겠다고 예고했다.
김 의원은 지난 16일 자신의 SNS에 “내일 탄핵반대 애국집회에 저도 참석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 추위에 고생하실 분들을 생각하니 가만있을 수가 없다”며 “머릿수 하나라도 보태야겠다. 우리도 백만 모일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표결 직전 SNS에 ‘내가 탄핵에 반대하는 이유’라는 글을 올렸다.
김 의원은 “도대체 무슨 죽을죄를 지었길래 이렇게 됐을까”라며 “그냥 솔직하게 ‘박근혜가 미우니까 나가라’고 하는 것이 낫겠다. 용케 국회를 통과한다 해도 헌재에 가면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사모 등 보수성향 단체들로 구성된 ‘대통령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17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인근인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탄핵반대 집회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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