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대구 학생의 흡연율이 전국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소년건강 온라인조사에서 전국 평균 6.3%보다 낮은 5.6%의 학생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결과에서 대구 지역의 청소년 담배구매 용이성이 69.5%로 여전히 타 시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청소년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담배 판매업소가 청소년에게 담배를 팔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학교전담경찰이 흡연 청소년을 발견하면 담배 구입처를 반드시 확인해 지도단속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담배 ZERO 학교 조성을 위한 학교흡연예방사업’ 등 다양한 흡연예방 활동과 금연 활동을 전개한다.
김형섭 학교생활문화과장은 “학생들이 공감하는 학교흡연 예방사업을 지속 추진, 금연을 어려워하는 청소년에게 상담과 치유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