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GS홈쇼핑의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6% 증가한 1263억9640만원을 기록했다.
31일 GS홈쇼핑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1조977억6489만원, 순이익은 35.0% 증가한 1058억609만원이었다.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4.3% 증가한 450만800만원, 매출액은 7.7% 줄어든 291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56억5000만원으로 65.4% 늘었다.
자회사 GS텔레서비스, 텐바이텐, 에이플러스비 등의 실적을 제외한 별도 기준도 지난해 128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1조652억원으로 2.4% 줄었으며 당기순이익은 28.1% 올라 1035억원이다.
1조3153억원으로 24.6% 오른 보인 모바일 쇼핑이 전체 취급액을 신장했다. TV쇼핑의 취급액 성장률은 0.1%로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취급액은 전년 대비 3.4% 증가한 9920억원을 기록했으며 별도기준 영업이익도 451억원으로 14.7% 신장했다.
또 GS홈쇼핑은 보통주 1주당 70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27억350만원, 시가배당률은 4%다.
GS홈쇼핑 측은 “TV쇼핑 사업의 경쟁 심화와 소비심리 위축에 따라 전사 매출이 감소했다”며 “모바일 마케팅비 효율화에 따른 비용 절감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