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코리안 좀비’ 정찬성(로러스엔터프라이즈)이 결전의 땅 휴스턴에 입성했다.
정찬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페더급 경기에서 랭킹 9위 데니스 버뮤데즈(31·미국)와 맞붙는다.
정찬성은 애리조나에서 현지 적응훈련을 함께한 MMA LAB의 코치, 선수들과 작별인사를 나눈 뒤 휴스턴행 비행기에 올랐다. 경기가 열리는 휴스턴과 가까운 애리조나 피닉스에서 시차적응을 마치고 컨디션을 성공적으로 끌어올렸다.
경기 4일 전에 휴스턴에 입성한 정찬성은 공항에서부터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공항 출국장에서 많은 팬들이 사인과 함께 사진 찍기를 요청했다. 휴스턴 현지에서 UFC 대회 전 미디어, SNS 홍보 촬영이 이어지고 한국 시간으로는 3일 공식 워크아웃, 그리고 4일에는 계체량 측정이 예정되어 있다.
정찬성은 5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데니스 버뮤데즈와 메인이벤트를 통해서 3년 6개월만에 UFC복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5일 오후 12시에 스포티비에서 생중계 한다. 정찬성은 이번 복귀전 승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화합’과 ‘강한 대한민국’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찬성은 복귀에 앞서 로러스엔터프라이즈와 국내 최고 대우의 전속 소속사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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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러스엔터프라이즈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