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대구=김강석기자] DGB대구은행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총 한도 1조 5,000억원 규모의 ‘DGB 동고동락 특별대출’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출은 지난 67년 한국 최초의 지방은행으로 설립돼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는 DGB대구은행은 지난 반세기 지역대표 금융그룹으로 성장한 것에 대한 고객 감사의 의미로 올 년 말까지 대출을 취금한다.
'동고동락(同Go同樂)’은 ‘고객과 함께 동반성장해 온 대구은행이 앞으로 50년도 고객과 즐겁게(同樂) 함께 하겠다’는 의미를 담았으며, 최근 경기침체, 소비불황 등 어려운 상황에도 언제나 즐거움을 주겠다는 중의적 의미도 담았다.
특별대출의 대출 대상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순수 개인 모두를 아우르며, 창립 50주년을 기념해 대상 고객 군 당 각 5,000억원씩 총 1조5,000억 원의 통 큰 규모가 눈길을 끈다.
특히 기존 고객에게는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한도 5,000억 원을 지원하고, 신규 기업고객을 위한 운전자금 및 시설자금 지원한도 5,000억 원도 지원한다.
개인을 위한 가계자금대출 고객에 대한 대출 지원한도 역시 5,000억 원으로 총 한도 1조 5,000억 원 규모로 운영된다.
또 고객의 금융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금리우대를 지원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한 대출지원 범위를 확대해 시행한다.
박인규 은행장은 “D대구은행의 창립 50주년을 맞아 시행되는 ‘동고동락 특별대출’로 침체된 지역경기가 회복돼 활성화되길 바란다”며 “100년 은행을 지향하는 대구은행은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가까이, 더 큰 혜택’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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