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 고양시는 6일 시청 문예회관에서 지역 공공기관장과 안전 관계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사진)
시는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시정목표 아래 지난 6년간 안전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봉사단체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시의회, 경찰서, 소방서 등과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시민안전지킴이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1월 26일에는 고양시 39개 동 주민센터별로 시민안전지킴이를 구성해 등록신청을 마쳤다.
고양시 시민안전지킴이는 마을의 안전을 주민 스스로 지키기 위한 동 직능단체로 지역주민에게 안전에 관한 가치와 의식을 높이는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하고 △교통 및 기초질서 계도 활동 △여성 및 청소년 안심귀가 서비스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교 지원 △청소년 선도활동 △범죄예방활동 △안전생활 위험요소 모니터링과 신고활동 등 마을안전의 전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최성 시장은 이날 시민안전지킴이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시 모든 공직자들은 시민안전지킴이 활동에 적극 동참하여 104만 시민의 안전문화의식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SNS 참여자치를 강점으로 스마트 안전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는 고양시는 24시간 사이버 재난시스템 구축, 신속한 현장대응 기동반 운영, 안전지킴이 앱 개발 및 보급 등 안전복지 강화와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해 ‘2016년 안전문화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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