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조현우 기자] 가맹본부와 점주 사이 갈등으로 마찰이 있었던 죠스푸드 바르다김선생이 일방적인 목소리에 대한 불만으로 가맹점간의 갈등도 커지고 있다.
9일 바르다김선생 상생협의회는 바르다김선생의 갑질논란과 관련한 의견을 표명했다. 상생협의회 측은 본사와 전체 가족점간 상호협력과 상생발전을 위한 협업을 위해 지난해 8월 출범한 가족점 협의회이며, 상생에 가치를 두고 각자의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 더 나은 서비스와 환경을 조성하는데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해 오고 있다고 협의회의 성격을 밝혔다.
박정훈 상생협의회 회장은 의견문을 통해 “극히 일부 점주의 독단적인 언론 플레이로 인해 바르다김선생 브랜드 이미지에 해가 되는 내용이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무분별하게 기사화되고 있다”면서 “지난 가맹주협의회의 회장인 박재용 씨와 이번 국민의당이 개최한 연석회의에서 발언을 한 하정호 씨의 주장은 대다수 점주들에게 위임 동의를 받지 않은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주장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상생협의회는 이를 반대하며 독단적인 주장을 한 전 가맹점주협의회 회장의 위임철회 통보와 경기도 공정위에 신고철회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덧붙였다.
상생협의회는 지난해 10월 일부점주의 일방적 주장의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국정감사와 기자간담회에서 바르다김선생의 식재료가 문제가 있다고 의혹을 제기한 제윤경 의원 측에게도 사과를 요구했다.
박 협의회장은 “일부 점주만의 이야기를 듣고 82명의 점주가 함께 하고 있는 상생협의회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있다”면서 “불성실한 매뉴얼 준수와 운영으로 다른 점주들에게 피해를 주는 일부 점주들의 이야기가 ‘을’의 하소연으로 포장되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akg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