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보은 또 구제역 의심 소 발견…올들어 5번째

충북 보은 또 구제역 의심 소 발견…올들어 5번째

기사승인 2017-02-11 18:24:32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충북 보은군 마로면 한우 사육농장에서 구제역 의심 소가 추가 발견됐다. 정밀검사 결과 확진 판정이 나오면 보은에서 3번째, 전국에선 5번째 구제역 발생이 된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보은군의 기본 방역대 500m 내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 한우 68마리 중 1마리의 혀가 벗겨지고, 식욕 저하 증상을 보이는 5마리를 확인했다.

이 농장은 올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60m 정도 떨어져 있다.

충북도는 가축방역관을 긴급 투입, 의심 한우 6마리를 즉시 도살 처분하는 한편 현장 간이검사 없이 축산위생연구소에서 정밀검사를 의뢰키로 했다.

검사결과는 이날 밤늦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 농장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서 살처분된 소는 모두 14개 농장, 1천93마리에 달한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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