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한화케미칼이 지난해 사상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한화케미칼에 따르면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31.2% 증가한 779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종전 최대 실적은 2010년의 6551억원이었다.
매출은 9조2588억원으로 15.2%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7709억원으로 327.3%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은 호실적의 원인으로, 원가(유가) 안정에 따른 스프레드(석유제품 가격과 원료 가격의 차이)가 확대되고 PE(폴리에틸렌), PVC(폴리염화비닐), 가성소다, TDI(톨루엔디이소시아네이트) 등 주력 제품의 고른 시황 개선을 꼽았다.
특히 태양광 부문은 자회사인 한화큐셀이 미국 넥스트에라에너지사에 1.5GW 규모의 모듈을 수출하며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한화케미칼은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350원, 종류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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