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삼성그룹이 이르면 28일 미래전략실 해체 선언 등을 담은 경영 쇄신안을 발표할 전망이다.
삼성 수뇌부는 27일 미래전략실 해체 일정과 방법, 경영 쇄신안 내용 등에 대한 막판 조율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쇄신안의 핵심은 미전실 해체와 이사회가 중심이 되는 계열사별 자율ㆍ책임경영이다. 미전실이 맡았던 그룹 차원 전략ㆍ기획ㆍ인사ㆍ법무ㆍ홍보 등의 업무는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ㆍ삼성생명ㆍ삼성물산으로 이관될 예정이다.
7개 팀으로 이뤄진 미전실 직원 200여 명은 주력 계열사인 삼성전자ㆍ삼성생명ㆍ삼성물산으로 분산되고, 삼성 서초사옥의 미전실 사무실은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