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고양시립합창단은 다음달 13일 저녁 8시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하이든홀)에서 성공적인 꽃박람회 개최를 기원하며 봄의 설렘을 가득 담아 올해 첫 정기연주회를 연다.
매년 고양시립합창단의 첫 번째 정기연주회는 시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는 프로그램 구성을 통해 다소 어렵다고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 모두가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52회째인 이번 정기연주회는 ‘봄을 담은 음악편지’로 봄을 노래하는 경쾌하고 신비로운 합창 음악과 더불어 춤과 함께 하는 무대가 준비돼 있다. 상임지휘자 이대우의 지휘 아래 마드리갈부터 아카펠라, 뮤지컬, 팝, 재즈, 국내외 대중가요, 춤과 함께하는 합창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1부는 ‘My Bonny Lass She Smileth(나의 연인은 사랑스럽다)’, ‘Io Son La Primavera(나는 봄이다)’ 등 르네상스 시대의 마드리갈 음악으로 수줍은 봄의 선율을 연주하고 이어서 ‘Flight Of Bumblebee’ 등 재미있는 클래식 아카펠라 모음, ‘Never Ending Story’ 등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노래들로 문을 연다.
이어서 2부는 ‘We Go Together’ 등 이목을 집중시키는 화려한 뮤지컬 곡부터 ‘I Got Rhythm’, ‘Amigos Para Siempre’ 등 친숙한 재즈 및 팝페라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공연된다.
마지막 스테이지 ‘춤과 함께하는 합창’에서는 우리나라 정상급 댄스스포츠팀을 초청해 색다른 감동의 순간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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