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검찰이 오는 5월9일 치러질 제19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짜뉴스‧흑색선전 등 선거범죄를 집중 단속한다.
창원지검(검사장 유상범)은 24일 4층 소회의실에서 경남경찰청‧경남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가짜뉴스 등 흑색선전 ▲금품선거 ▲여론조작 ▲단체 불법선거운동 ▲공무원 선거 개입 등을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최근 창원지역에서 치러진 선거를 분석한 결과 금품선거사범 비율은 감소하는 대신 흑색선전사범 비율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을 선거구로 하는 대선에서는 흑색선전사범 비율이 확연히 높아지는 추세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대선은 유례없이 단기간에 치러져 흑색선전 위험성이 높다고 보고 악의적‧계획적인 ‘가짜뉴스’를 작성하고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엄정 대처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검찰은 선거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등 특별근무체제에 들어갔다.
검찰은 또 수사 초기 단계부터 기관 간 실시간 보고‧수사지휘 체제를 수립해 적극적으로 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선거사범 신고센터는 검찰 055-239-4527, 국번 없이 1301, 경찰 055-233-2267, 국번 없이 112, 선거관리위원회 국번 없이 1390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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