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의성=최재용 기자] 경북 의성군은 지난 28일 의성군 안계면 교촌리 비안향교에서 목조문화재·산불화재진압훈련을 진행했다. 

비안향교는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63호로 지정돼 있다. 

이 훈련은 중요 목조문화재 자위소방능력 제고 및 산불 화재진압훈련 목적으로 마련됐다. 

이날 훈련에는 의성소방서 대원 20여명과 문화관광과 5명, 산림과 22명, 비안향교 관계자 4명 등 총 50여명과 의성소방서 소방차 2대, 산불 진화차 3대, 소방헬기(산림과 임차헬기)가 동원됐다. 

화재진압훈련은 산불로 인해 중요목조문화재 연소 확대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소방서의 신속한 출동 및 소방헬기와 연계한 체계적인 진화, 그리고 산불전문예방대원들의 적극적인 산불 진화활동을 펼치는 등 만족스러운 훈련결과를 보여줬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목조문화재 화재는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빠른 연소 확대로 인해 문화재 소실의 우려가 매우 크다”며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신속한 대응과 예방책 마련을 위해 더 한층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