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5일 시민복지과 무한돌봄팀과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이 연계, 관내 사례관리대상자인 저소득 노인부부의 노후주택을 새롭게 탈바꿈시켰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가구는 뇌병변장애로 거동이 불편한 할머니가 최근 집안에 어질러진 집기에 발이 걸려 넘어져 갈비뼈 골절의 부상을 당한 후 보행에 방해되는 불필요한 집기정리와 집수리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에 덕양구 시민복지과 무한돌봄팀은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과 집기정리, 도배, 장판 및 전등 교체, 장애인 안전바 설치 등 노인부부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집수리 서비스를 제공했다.
집수리를 받은 뒤 할머니는 “봉사자 분들이 손길이 미치지 못했던 집안 곳곳을 살펴줘 낡고 좁았던 집이 새집같이 넓고 환해져 이제는 걱정이 없다”며 “힘든 작업인데도 불구하고 밝은 얼굴의 봉사자들이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한소망교회 주거환경개선팀은 2010년에 발족했으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의 집을 수리하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sagu@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