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경기 고양시는 범죄로부터 피해를 입은 시민의 신속한 경제적 지원방안 마련과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협약의 실천을 위해 관내 3개 경찰서 업무담당자 간 토론회(사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토론회에서는 최근 범죄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4가구를 대상으로 경제적 지원가능 여부 검토와 민간자원을 연계한 심리적 고통 및 경제적 어려움 극복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2015년도부터 범죄피해자 보호를 위해 전담경찰관 제도가 도입됐지만 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지방자치단체와의 연계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며 “범죄피해 시민이 일정한 선정요건에 해당되는 경우 신속하게 생계비와 의료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양시 긴급복지지원 위기상황에 관한 조례’를 개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양시와 고양·일산동부·일산서부경찰서는 범죄로부터 피해를 받은 시민의 구호와 복지사각 지대에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분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통합사례회의를 개최하는 등 전담경찰관과 복지업무 담당자간 협업을 통한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확보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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