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인기 보탬 될까?

그랜저IG 하이브리드, 인기 보탬 될까?

기사승인 2017-04-06 05:00:00

[쿠키뉴스=이훈 기자] 그랜저IG 하이브리드가 그랜저의 인기에 보탬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그랜저는 2월에 이어 3월에도 국산차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판매량도 2월 1만913대에서 3월 1만3358대로 약 22% 증가했다. 

앞서 현대차는 서울모터쇼에서 그랜저 하이브리드를 공개했다.

신형 그랜저 하이브리드는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로 대표되는 6세대 그랜저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미래지향적 감각을 더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이미지를 구현해냈다.

대형 캐스케이딩 그릴에는 가솔린 2.4 모델의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부터 적용되는 고급 반광 칼라의 샤틴 크롬을 기본 적용해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차량의 측면부에는 친환경 모델임을 상징하는 ‘블루 드라이브(Blue Drive)’ 앰블럼을 부착했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외장 칼라로 영롱한 푸른빛의 ‘하버 시티’ 칼라를 추가해 친환경 모델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했으며, 인테리어 선택사양(프리미어 인테리어 셀렉션 패키지)으로 도어트림 가니쉬에 리얼 코르크 가니쉬를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이와 함께 기존 2열 시트 후면에 위치했던 고전압 배터리를 트렁크 하단부로 옮겨 트렁크 용량을 기존 410ℓ에서 426ℓ로 증대해 활용성을 높였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59마력(ps), 최대토크 21.0kgf?m의 넉넉한 출력을 발휘하는 세타II 2.4 MPI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기존 모델 대비 8.6% 출력이 개선돼 최고출력 38kW, 최대토크 205Nm을 발휘하는 고출력 모터 하이브리드 전용 6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의 핵심 부품인 고전압 배터리 용량을 중량 증가 없이 기존 1.43kWh에서 약 23% 개선된 1.76kWh로 증대시키고 배터리의 충방전 효율을 약 2.6% 개선함으로써 모터로만 주행할 수 있는 EV모드의 가동 범위를 늘렸다. 연비는 경차와 비슷한 16.2km/ℓ를 달성했다.

초반 시장 반응은 좋다. 판매개시 4일 만에 올해 판매계획의 16%가 넘는 1630대가 계약됐다.
 
특히 현대 스마트 센스가 옵션사항에 인기를 끌고 있다. ‘안전’이 차량 구매 조건에 상당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그랜저 하이브리드 계약 고객 중  70% 이상이 현대 스마트 센트를 선택했다.

현대 스마트 센스’는 운전자에게 사고 걱정 없는 편안한 주행 환경을 제공해주고, 운전자뿐만 아니라 다른 운전자와 보행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지켜주는 지능형 안전 기술이다.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AEB), 후측방 충돌 회피 지원 시스템(ABSD),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DAA),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LKAS),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 어라운드 뷰 모니터(AVM)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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