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건설사, 상반기 강남4구서 '분양대전' 격돌

대형건설사, 상반기 강남4구서 '분양대전' 격돌

기사승인 2017-04-10 15:31:34


[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대형 건설사가 상반기 강남4구(강남·서초·송파·강동)에서 분양대전을 펼친다.

특히 강남4구는 11·3 부동산대책 영향에도 불구하고 1분기 분양성적도 양호하게 나타났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아트자이’는 9.84대 1, 송파구 오금동에서 분양한 ‘서울오금1단지 공공분양’은 53.88대 1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4~6월에 분양을 준비 중인 건설사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현대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등 모두 2016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안에 속한다.

강남4구 분양대전의 첫 시작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암사'가 분양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달 서울 강동구 암사동 514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9~84㎡, 총 460가구 중 313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광나루한강공원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단지로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해 조망권 프리미엄도 기대할 수 있다.

현대건설도 같은달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92-1번지 일원에거서 '힐스테이트 서초'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80㎡, 총 320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지하철 3호선 남부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서초중·고, 서울고 등 우수한 학군을 갖췄다.

롯데건설은 5월 서울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59~122㎡, 총 1859가구 중 86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과 고덕역, 천호대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등에 인접해 있다. 상일동산, 명일공원, 고덕천, 강동그린웨이 등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6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시영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9㎡~136㎡, 총 2296가구 중 22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분당선 구룡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양재천, 달터공원, 구룡산 등이 가까워 주변 환경이 쾌적하다.

GS건설도 같은달 서울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를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114㎡, 총 757가구 중 14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3·9호선 환승역인 고속터미널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메가박스, 센트럴시티 등 편의시설이 풍부하다.  lyj@kukinews.com

이연진 기자
lyj@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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