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창원=강승우 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지원장 권진선)은 경남 김해시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학교급식센터에 소속된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급식 농산물 안전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급식 농산물의 안전 관리에 선제적 대응이 목적으로, 지자체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현재 김해지역에 있는 총 115개의 초‧중‧고교 가운데 70% 이상인 87개 학교가 ‘김해시 학교급식센터’ 납품계약 농가를 통해 급식 농산물을 공급받고 있다.
급식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참여 학교 수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분석하는 기관의 역할도 증대되는 추세다.
이에 경남농관원은 잔류농약(320성분 이상) 100건과 중금속(납, 카드뮴) 100건을 지원할 계획이다.
조사 결과에 따라 허용기준 초과 등 부적합 농산물은 출하연기‧용도전환‧폐기 등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급식 공급업체에 이를 통보해 안전하지 않은 먹거리가 급식 형태의 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방침이다.
권진선 지원장은 “이번 사례가 다른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추진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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