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전미옥 기자]◎아주대병원 이수영 교수, JW중외학술대상 수상= 아주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이수영 교수가 15일 연세대 백양누리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한국여자의사회 제61차 정기총회에서 JW중외학술대상을 수상했다.
JW중외학술대상은 한국여자의사회가 제정한 4대 대내외 시상 중 하나로, 수상자는 상패와 JW중외제약이 후원하는 소정의 상금을 받는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보이고 있는 이수영 교수가 세계적인 의학저널 알레르기(Allergy 2016)에 게재한 연구논문 '소아청소년에서 땅콩, 견과류, 씨앗류 유발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다기관 연구(A Multicenter study on anaphylaxis caused by peanut, tree nuts, and seeds in children and adolescents)'를 이번 학술대상 수상 논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수상 논문은 북미나 유럽, 일본에 비해 대규모 다기관 연구가 전무한 소아청소년 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원인과 임상 특성을 집대성한 내용으로 이수영 교수가 책임연구자로서 다기관 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완성했다.
이수영 교수는 소아 알레르기 및 호흡기 전문의로 특히 식품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 분야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꼽힌다.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센터장을 맡아 근거 중심 알레르기 질환 교육 및 환자 관리에 앞장서 다수의 수상을 했고, 관련 정책연구도 다양하게 수행하고 있어 학계는 물론 정부 기관에서도 전문성을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이번 과제에서 장인호 교수팀은 ‘방광암 환자의 맞춤 치료를 위한 mTOR 억제제 및 BCG 기반 복합 기능성 약물전달 시스템의 최적화 연구’를 주제로 연구를 수항할 예정이다. 방광암 맞춤형 복합 기능성 약물전달 시스템을 적용하여 방광 내 mTOR 억제제 기반 BCG 투과 효율을 높여 항암 효과를 증진시키고 방광암 환자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임상 시스템 개발이 목표다.
장인호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mTOR 억제제 및 BCG 병용’ 또는 ‘항균 펩타이드 회피 유전자 재조합 BCG’에 모두 약제 탑재 고도화 기술을 이용해 이들 약제의 세포 내 투과와 방광 내 체류성 증진을 도모함으로써 방광암 환자의 유전자 선별 맞춤치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장인호 교수는 중앙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분당서울대병원 전임의를 거쳐 지난해 미국 웨이크포레스트(Wake Forest) 재생의학연구소에서 연수를 마친 후 현재 중앙대병원 비뇨기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장 교수는 비뇨기종양학, 재생의학을 전문 진료 및 연구 분야로 이와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해 그 업적을 높이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대한비뇨기종양학회 편집장을 맡아 활동 중이다.
◎유디치과, 안나의 집 청소년, 30여 명에게 무료진료 실시= 유디치과는 지난 15일 토요일 오전 10시,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서 청소년 3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나눔진료 희망치아건강’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디치과의 희망치아건강사업은 의료소외계층, 저소득층 등 의료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된 사회공헌사업이다. 기존에는 치과장비의 이동에 어려움이 있어 간단한 구강검진 및 교육에 그쳤지만 유디덴탈버스를 운영하면서 검진 후 치과치료까지 가능해졌다. 유디덴탈버스는 스케일링과 발치, 신경치료, 충치치료 등 전문적인 치과진료가 가능 하도록 다양한 장비가 마련된 유니트 체어 2석과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버스에 오를 수 있는 휠체어 리프트 등 최신 치과 의료장비를 탑재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의료진은 청소년들의 구강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충치예방과 치아관리에 대한 구강건강교육을 진행했다. 검진을 받은 30여명의 대상자 중 구강상태가 좋지 않은 20명의 아이들은 유디덴탈버스에서 스케일링 치료를 받거나 충치가 발생한 부분을 깎아내고 레진치료를 진행했다. 이 밖에도 치료를 받은 아이들을 비롯해 노숙자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노숙자들에게 평상시에 올바른 치아관리를 할 수 있도록 200여 개의 구강위생용품과 구강관리지침서를 증정했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진세식 유디치과 협회장은 “유디덴탈버스의 운영으로 의료 접근성이 여의치 않은 청소년 쉼터 아이들에게 보다 전문적이고 세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 깊다” 고 말했다.
◎인천성모병원, ‘장애인의 날’건강강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19일 신관 15층 마리아홀에서 '2017 장애인의 날' 건강강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날 건강강좌는 ▲나를 움직이게 하는 힘! 재활의학 바로알기(재활의학과 장대현 교수) ▲질 높은 뇌졸중 초기재활! 삶의 질을 좌우한다(재활의학과 이자호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질의 및 응답 시간을 갖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김민욱 교수는 “뇌졸중 후 뇌의 기능 회복은 비교적 발병 초기에 이뤄진다”며 “이에 초기 3개월 재활의 질이 중요해, 뇌졸중 이후에 오는 합병증을 예방 및 최소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건강강좌를 통해 재활의학에 대해 바로 알고, 뇌졸중 초기 재활의 중요성을 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했다.
건강강좌와 관련한 접수 및 문의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이며, 강좌는 지역주민 및 환자 등 무료로 참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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