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순실·4대강·자원외교 부정축재 재산 모두를 국가가 환수하는 것을 약속했다.
문 후보는 30일 서울 신촌로터리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최순실을 비롯해 국가권력을 이용해 부정으로 축재한 재산은 국가가 모두 환수하겠다"며 "이명박 정부에서의 4대강 비리, 방산 비리, 자원외교 비리도 다시 조사해 부정축재 재산이 있다면 환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선은 촛불과 함께하는 정권교체냐, 부패 기득권 세력의 정권연장이냐 대결"이라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적폐청산특별위원회를 만들고 검찰과 국정원을 확실히 개혁하겠다"며 밝혔다.
문 후보는 청년 일자리 정책에 대해서도 "여전히 일자리를 기업이 만드는 것이라고 하나마나한 소리를 하는 후보들이 있다. 이제 정부가 나서야 한다"며 "청년들이 실력과 능력으로 공평하게 경쟁하게 하겠다.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롭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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