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인천 지역은 가격과 임대료의 균형을 유지하며 6%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은 오피스텔의 공급 과잉과 높은 가격 상승으로 임대수익률이 몇 년째 하락하고 있지만 인천 지역은 6%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올 4월 KB주택가격동향 가운데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인천이 6.4%로 가장 높다. 이어 경기 5.49%, 서울 5.03%순이다.
매매평균가에서도 전년 동월대비 상승폭은 인천이 300만원으로 가장 낮고, 서울이 497만원, 경기가 654만원 순으로 올라 수익률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달 말부터는 인천에서도 주거와 상업, 업무시설이 함께 몰려있는 구월동 구도심과 송도 지역에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진다.
㈜신영은 구월업무지구 특별계획구역인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1139-7 일대에 업무·주거·상업시설이 갖춰진 복합단지인 ‘인천 구월 지웰시티 푸르지오’를 선보인다.
이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43층 규모이며, 업무용 1개 동과 오피스텔 1개동, 주거용 3개동 등 총 5개동으로 구성된다. 이달 말에는 오피스텔과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9㎡ 단일면적, 총 342실이 들어선다.
현대건설은 송도 랜드마크시티(송도 6·8공구) R1블록에 주거용 오피스텔인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를 내달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면적 84㎡ 총 2784가구 규모로 이뤄지며, 지상 1층과 2층에는 연면적 약 1만8000㎡ 규모의 복합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55번지에 ‘송도 아메리칸타운 아이파크’ 오피스텔을 공급한다. 이 단지는 1단계 사업으로 지난해 7월 공동주택 830가구를 분양해 완판됐으며, 이어 내달 전용면적 25~55㎡ 규모의 오피스텔 125실과 판매시설 113실을 분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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