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송병기 기자] ◎제일약품, 히알루론산(HA) 필러 ‘레바네제·레덱시스’ 출시=제일약품(대표이사 사장 성석제)은 지난 8일 히알루론산(HA필러) 주름 개선용 필러 ‘레바네제(Revanesse)’와 ‘레덱시스(ReDexis)’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국내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캐나다 프로레니엄社가 개발한 특허 기술 ‘Thixofix Cross-linking Technology’가 적용된 고순도 히알루론산(HA필러) 주름 개선용 필러다.
각 제품은 주요 안면 시술부위의 특성에 맞게 ‘레바네제’, ‘레바네제 울트라’, ‘레바네제 컨투어’, ‘레덱시스’, ‘레덱시스 울트라’ 등 총 5종의 제품 라인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에 따르면 레바네제 제품군은 자연스러운 볼륨증대와 주름개선 효과가 있고, 전 세계 글로벌 시장 80개국 이상에서 시술하고 있는 ‘안티에이징’ 전문 필러이고 ‘레덱시스’ 제품군은 히알루론산 필러에 ‘덱스트라노머’가 함유돼 있는 장기 지속형 필러다. 즉각적인 효과와 함께 피부 속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며, 24개월 이상 유지되는 ‘Double-Action(더블액션)’형 필러이다.
제일약품은 “제품에 적용 된 ‘Thixofix Cross-linking Technology’ 기술은 가느다란 전용 주사침을 사용해 피부에 주입하는 것으로, 시술과정 중 높은 점성으로 이뤄져 있는 필러의 겔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하게 해 제품이 부드럽게 주입 될 수 있도록 HA입자들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약품은 새롭게 신설 된 전문 의료기기 사업부를 통해 출시된 히알루론산(HA) 필러 제품군에 대해 다양한 영업마케팅과 디테일 활동으로 기존 제품들과의 차별화된 포지셔닝 전략 및 적극적인 틈새시장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새롭게 도전하는 피부미용성형 분야의 시장개척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조아제약, ‘사내직원 맨유 응원단’ 맨유 유로파리그 원정경기 관람=조아제약(대표이사 조성환·조성배)이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통큰 이벤트를 진행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한민국 공식파트너 기업인 조아제약은 사내직원의 사기진작을 위해 맨유 유로파리그 4강전 관전 응원단을 파견하는 ‘럭키찬스 이벤트’를 열고 컴퓨터 추첨을 통해 당첨된 2명에게 스페인에서 열리는 셀타비고전 왕복항공권과 경기관람권, 숙박권 일체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당첨자들은 경기 전날 올드트래포드 맨유 홈구장을 방문해 구장 내 박물관 및 트레이닝 센터를 견학하는 등 맨유의 발자취를 직접 느껴보는 기회를 가졌다. 맨유 레전드들과 함께 구단 전용기를 통해 스페인으로 이동해 지난 5일(현지시간)에 열린 셀타비고와의 유로파리그 4강 원정경기를 관람하고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조아제약 양경승 대리는 “황금연휴 기간에 뜻밖의 행운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얻게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뻤으며, 조아제약 일원이라는게 자랑스럽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안준우 주임은 “회사에 대한 감사함과 동료애를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심신을 충전한 만큼 조아제약과 함께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셀트리온, 램시마 크론병 임상 결과 DDW 학회서 발표=셀트리온은 지난 6일 9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 소화기병주간(DDW, Digestive Disease Week) 학술대회에서 중증도의 크론병(Active Crohn’s Disease) 환자 대상의 램시마 임상(CT-P13 3.4 CD) 결과와 대규모 염증성장질환 환자 및 소아 환자 대상 관찰연구(Observational Study) 결과를 발표했다.
램시마 성분인 인플릭시맙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를 비롯해 크론병(CD)과 궤양성대장염(UC) 등 염증성장질환 환자에게 주로 처방된다. 회사 측은 “염증성장질환은 전체 인플릭시맙 처방의 60% 가량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으로 셀트리온과 미국 내 유통 파트너사인 화이자가 임상을 공동 진행해 미국 내 소화기 질환 영역 마케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임상은 크론병 환자를 대상으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와 오리지널의약품 간의 안전성 및 효과를 비교한 무작위 대조 임상 3상 결과다. 미국을 비롯한 세계 16개 국가에서 18세부터 75세의 크론병 환자 22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크론병 임상은 30주까지의 유효성 및 안전성 등의 결과가 포함됐다.
임상에서 무작위로 두 군으로 나뉜 크론병 환자들은 램시마 또는 오리지널의약품을 각각 6차례 투여받았으며, 임상연구진은 CDAI(크론병의 질병활성도 지표) 반응률과 장의 염증상태를 나타내는 분변의 칼프로텍틴(Calprotectin) 농도 및 CRP(C-Reactive Protein, C 반응성 단백)농도 등을 통해 램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 간 임상적 효과를 비교 분석했다. 또 안전성 평가를 위해 감염, 정맥주입관련 반응 및 면역원성 등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모든 지표에서 램시마와 오리지널의약품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동등성(Similarity)이 입증됐다.
학술대회에서 강연자로 나선 성균관대 김영호 교수는 “크론병 임상에 참여한 환자들은 병의 심각도, 병력이나 나이 등의 특성이 실제 임상상황과 매우 흡사하며, 무작위 대조임상을 통해 의료진들의 처방 신뢰도를 한층 높인 것으로 평가한다”며 “그 동안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램시마를 처방해본 결과, 효과나 안전성 면에서 오리지널의약품과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으며 이 임상 결과를 통해 더 많은 의료진이 자신감을 가지고 염증성 장질환에 램시마를 처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는 이미 세계 최대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되는 유일한 인플릭시맙 바이오시밀러로 처방 가속화 단계에 진입했다. 후발 제품과 차별화되는 강력한 임상 자료를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더욱 빠르게 높여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ongb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