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고양=정수익 기자] 2017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고 있는 일산 호수공원에서 신나는 줌바 율동의 한마당이 펼쳐진다.
경기도 고양시는 오는 13일 저녁 7시부터 제1회 대한민국 줌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호수공원 신한류무대에서 진행된 다이내믹한 프리공연(사진)의 피날레를 장식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고양을 비롯한 전국 11개 지역의 줌바인 20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고양시는 이번 행사에 고양국제꽃박람회 야간개장을 즐기던 관광객들도 동참할 예상, 행사 규모와 열기가 폭발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2015년 필리핀에서 약 1만2500명이 모여 줌바 댄스를 춘 것이 기네스북에 올라 있다.
최성 고양시장은 “매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며 “줌바 댄스와 같은 글로벌 콘텐츠를 활용해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열정적 공간으로 바꿀 수 있었던 것은 성공적”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줌바 페스티벌의 성공 여부에 따라 2018년도에는 공식적인 기네스북 기록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면서 “마지막 공연은 노래하는 분수와 콜라보를 이뤄 장관으로 연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는 14일 호수공원에서는 중부대학교, 고양예고, 12채 연희단, 고양행주취타대 등 지역 예술인들이 참가하는 ‘2017 고양 댄스페스티벌’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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