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1분기 매출 1조 4571억… 전년 대비 6.5%↑

아시아나항공, 1분기 매출 1조 4571억… 전년 대비 6.5%↑

기사승인 2017-05-10 15:13:51

[쿠키뉴스=이훈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 1조 45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884억원 증가한 수치다.

1분기 영업이익은 263억원, 당기순이익은 960억원 각각 흑자를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국제유가 상승과 ▲사드(THAAD) 배치 관련 중국 노선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95억원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6억원 증가했다.

또한 금융부채 1584억원이 감소하고 당기순이익 516억원이 증가해 부채비율은 2016년 말 대비 51.6% 감소한 638.3%를 기록했다.

여객부문은 중국 여객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유럽 및 미주 노선 여행 수요 호조에 따른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유럽 노선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9% 늘어난 133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고, 중국 노선의 경우 중·대형 항공기를 소형기로 전환해 투입하는 한편, 일본 및 동남아 노선의 공급을 확대해 손익 영향을 최소화했다.

화물부문은 LCD, 휴대폰, 반도체 등 IT 수요 호조세와 프리미엄 화물 수송량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 증가했다.

hoon@kukinews.com

이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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