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연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일본 특사인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17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을 만나 "대한민국 국민 대다수가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에 대해 수용할 수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문희상 특사는 이날 오후 5시부터 30분간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을 만난 뒤 국내 특파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은 추구하는 가치와 이념이 같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같다"며 "그리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공동 대처해야 하는 급박한 안보상의 과제도 전략적 이익으로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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