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JTBC가 2017년 하반기를 맞아 대대적인 편성 개편을 단행한다.
먼저 일요일 오후 방송됟던 ‘차이나는 클라스’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평일로 옮겨 ‘뉴스룸’ 직후 시청자들을 만난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오는 2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9시30분,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오는 29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일요 예능 프로그램 존’도 새롭게 만들어진다. 그 첫 주자로 오는 25일부터 ‘효리네 민박’이 오후 8시50분, ‘비긴 어게인’이 오후 10시30분 매주 방송된다.
‘효리네 민박’은 가수 이효리와 남편 이상순이 실제 본인들의 집에서 민박을 운영하며 일반인 투숙객과 함께 하는 모습을 담아낸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비긴 어게인’은 국내 최고의 뮤지션 이소라-유희열-윤도현과 엉뚱한 동행 노홍철이 낯선 해외에서 거리 버스킹에 나서는 내용이다.
이수영 JTBC 전략편성실장은 “유사하거나 동일한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모아 해당 슬롯의 장르별 특징을 부각시키는 데 주안점을 뒀다”며 “예능 및 시사, 교양 프로그램 시청자들의 수요를 고루 충족시키고, 해당 시간대를 각 장르의 ‘메인 슬롯’으로 인식하도록 만들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