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전자레인지 제품별 성능차이 천차만별’

한국소비자원, ‘전자레인지 제품별 성능차이 천차만별’

기사승인 2017-06-15 16:01:58

[쿠키뉴스=조현우 기자] 최근 1인가구가 증가로 인해 사용량이 많아진 전자레인지가 제품별로 성능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8개업체 8종의 전자레인지 제품을 대상으로 가열균일성, 해동성능, 소음 등 주요 품질과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해동온도가 적절한지를 평가할 수 있는 해동온도적정성과 얼마나 빠르게 해동되는지를 나타내는 해동속도, 그리고 소음과 소비전력량 등에서 제품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감전 위험성과 전자파 안정성, 실사용 조리시험에서는 모든 제품이 이상없었다.

음식물을 균일하게 가열하는 가열균일성능 시험결과 삼성전자 MS23K3523AW, 이렉트롬 윌풀 MWX209WH 등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대유위니아 MWA20MW, 동부대우전자 KR-M203BSW, 매직쉐프 MEM-GS20W, 일렉트로룩스코리아 EMM2322MK 등 4개 제품이 양호했으며 LG전자 MW23GD, SK매직 MWO-20EC9 등 2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소고기를 해동할 때 적정 온도로 해동되는지를 확인한 해동온도적정성은 매직쉐프, 일렉트롬, SK매직 등 3개 제품이 우수했으며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삼성전자, LG전자가 양호, 일렉트로룩스코리아 제품은 보통으로 나타났다.

해동속도는 삼성전자가 우수했으며 대유위니아, 동부대우전자, 일렉트로룩스코리아, LG전자 등 4개 제품이 양호, 매직쉐프, 일렉트롬, SK 매직 등 3개 제품은 보통 수준이었다.

조리 시 소음 시험 결과 대유위니아와 일렉트로룩스코리아 2개 제품이 소음이 적었으며 대우동부전자, 매직쉐프, 삼성전자, 일렉트롬, LG전자, SK매직 등 6개 제품이 양호했다.

소비전력량은 최소 119Wh에서 최대 146Wh로 제품별 차이가 있었으며 대기전력은 저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감전위험성과 전자파 위험정도도 이상 없었다.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조현우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