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안경환 후보자가 낙마한 법무부장관 후보로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을 추천했다.
표 의원은 18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개인적으로 법무장관 후보자로 협치의 의미를 살려 노회찬 정의당 의원을 추천한다”며 “다음으로 개혁의 상징인 변호사 출신 이재명 성남시장”라고 밝혔다.
이어 “최강욱 변호사, 재심 전문 박준영 변호사, 거리의 변호사 박주민 의원, 그리고 학자인 한인섭 서울대 법전원(법학전문대학원) 교수님”이라고 덧붙이며 법무부 장관 후보로 총 6명을 거론했다.
표 의원이 거론한 박준영 변호사는 ‘삼례 3인조 강도치사 사건’과 ‘익산 약촌오거리 살인 사건’, ‘수원 노숙소녀 사망 사건’의 재심 결정을 이끌어 낸 영화 ‘재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다.
군 법무관 출신인 최강욱 변호사는 현재 경찰청 경찰개혁위원회 수사개혁분과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박주민 의원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변) 사무차장 출신이다.
표 의원은 강경화 외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옹호글도 올렸다. 표 의원은 “강경화 외교 장관은 야당의 극한 반대를 무릅쓰고라도 포기해선 안될 적임자”라며 “폐쇄적 외무고시 카르텔을 벗어나 국제 정치와 외교 현장에서 갈고 닦고 인정받은 실력으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을 보호하고 평화와 인류공영에 기여해 대한민국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