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투 “셀트리온, 2Q 사상 최대 실적 예상”

하나금투 “셀트리온, 2Q 사상 최대 실적 예상”

기사승인 2017-06-27 09:37:24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7일 셀트리온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면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유지)를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셀트리온의 5월 미국 인플렉트라 처방금액은 784만 달러로 4월 대비 60.7% 증가했다”면서 4월 증가율이 10%로 미미해 인플렉트라의 미국 판매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으나 성장률을 다시 회복하면서 2분기 화이자의 인플렉트라 판매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선 연구원은 “또한 인플렉트라보다 1년 먼저 출시됐던 미국 최초의 바이오시밀러인 작시오의 처방 데이터를 보면 올해 5월 출시된지 20개월 만에 36%의 처방금액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인플렉트라의 비중확대를 예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분기 내에 이뤄진 단일판매 공급계약 체결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총 2000억원의 제품을 판매했다. 이는 전분기 1669억원 대비 약 20% 증가한 규모”라며 “공급계약 규모를 고려했을 때 2분기 셀트리온의 매출액은 약 24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셀트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역량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셀트리온 헬스케어 상장 등으로 다양한 주가 예측이 나오고 있으나 이럴 때 일수록 셀트리온이 가지고 있는 펀더멘탈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