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소폭 상승, 2400선 못 넘고 마감…코스닥은 내림세

코스피 소폭 상승, 2400선 못 넘고 마감…코스닥은 내림세

기사승인 2017-07-03 18:19:20

[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코스피가 올해 하반기 첫 거래일인 3일 2400선 턱밑에서 마감했다. 이날 장 초반 2399까지 오르며 2400선 돌파도 기대했으나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로 장중 지수가 한풀 꺾였다. 다만 외국인의 막판 매수세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9p(0.11%) 상승한 2394.48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5.87p(0.25%) 오른 2397.66으로 장을 열었다. 장 초반 2399.90까치 오르며 2400선 돌파도 가능한 듯 보였다. 

하지만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장 막판 외국인의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052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41억원, 684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90%), 철강·금속(2.44%), 운송장비(1.66%)는 상승 마감했다. 의료정밀(-3.54%), 의약품(-2.30%), 증권(-1.05%)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시가총액 대장주 삼성전자(-0.67%)는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SK하이닉스(-1.63%), 삼성물산(-2.36%), 한국전력(-0.25%)도 함께 내렸다.

반면 현대모비스(3.40%)와 SK텔레콤(3.20%), 포스코(2.79%), 현대차(2.51%), LG화학(1.89%), SK(1.44%)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8.07p(1.21%) 내린 660.97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3p(0.32%) 오른 671.17로 장을 열었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로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1629억원의 주식을 사들였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68억원, 596억원의 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 코넥스시장에서는 108종목이 거래됐다. 거래량은 12만3천주, 거래대금은 6억9000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8원 오른 1146.9원에 마감했다.

shwan9@kukinews.com

유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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