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는 일자리 창출에 핵심을 맞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시의 이번 추경예산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기조에 맞춰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도시인프라 구축에 집중 편성됐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 규모는 총 1조5189억원으로 당초예산보다 2304억원 증가했고, 이중 일반회계는 1865억원 증가한 1조2321억원, 특별회계는 439억원 증가한 2868억원이다.
일반회계를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분야 354억원 ▲지역개발 분야 113억원 ▲사회복지 분야 120억원 ▲문화․관광 분야 107억원 ▲농림 분야 91억원 ▲산업․중소기업 분야 42억원 ▲일반행정비 566억원 ▲재해․재난 목적 예비비 343억원 등 기타 분야 472억원이 반영됐다.
특별회계는 ▲상수도사업 특별회계 141억원 ▲하수도사업 특별회계 184억원 ▲도시철도사업 특별회계 110억원 ▲기타 4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 편성으로 도로․건축 등 공공 건설부문, 제조 및 서비스 부문, 지역인재 고용 우수기업 장려금, 노인일자리 등에 모두 1807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1753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추경예산(안)에 458억원 규모의 고금리 지방채를 저금리로 차환하는 예산도 함께 포함돼 10억원의 이자절감 효과도 발생한다.
허성곤 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은 청년․노인 일자리 등 직접 일자리사업 뿐만 아니라, 민간경기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산업 인프라 예산도 적극적으로 편성했다”며 “내년 당초예산도 모든 사업을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 시민들이 확실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6일부터 개회하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해 17일 의결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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