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김해=강종효 기자] 김해시가 전국 최초로 지역사회 공공분야별 전반의 문제를 제시․해결하는 지역사회 링크 사업을 추진한다.
김해시는 청년·여성·장년층의 일자리도 창출하는 공공근로 사업의 신개념을 적용한 지역사회 링크사업을 8월초 사업참여자 선발을 통해 올 연말까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지역사회 링크사업은 기존의 가로환경 정비 등 단순 공공근로에서 벗어나 우리주변의 사회문제를 행정과 연계해 해결해 나가고 이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된다.
시는 우선 시행분야를 도시안전, 소비자보호, 환경보존, 보건증진 등으로 정하고 총 3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도시안전 분야에는 지난 4월 중단됐던 경전철 안전도우미를 재배치해 기존 경전철 내 안전사고 예찰 뿐 아니라 역사 내 스크린도어 사고예방과 방화관리, 노약자‧장애인 승하차 지원 등 경전철 운행관리의 전반적인 안전을 책임지게 된다.
나아가 경전철 사고예방을 위한 모니터링과 안전한 경전철이용 확대방안을 설계한다.
또한 도시가스 미공급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방문수요조사와 신청안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구시가지 도시가스 보급률 70% 목표 달성계획에 힘을 보탠다.
이외에도 착한가격업소 신규발굴 모니터링, 화포천습지 환경감시, 시민건강증진도우미 등 지역사회에 밀접하면서 개선해 나가야 할 활동을 집중해 시행한다.
모집대상은 김해시에 거주하는 만18세 이상 65세 미만의 분야별 사회활동가나 사업에 관심이 있는 분이며, 신청방법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시청 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시 전문 직업상담사의 상담을 통해 사업의 취지와 내용에 관해 자세히 안내받고 청년,여성,중·장년층 계층별로 신청자가 원하는 일자리를 맞춤형으로 지원받는다.
시 관계자는 “올해 사업결과를 분석해 내년에는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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