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박경민 해양경찰청장이 제5호 태풍 '노루' 북상에 대비해 부산을 찾아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청장은 이날 오전 부산해양경찰서 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이동 상황과 대비 현황을 보고받았다. 또 중앙해양특수구조단으로 이동해 태풍에 대비한 특수구조대원들의 긴급 출동태세를 확인했다. 해양경찰청은 태풍 '노루'의 북상에 따라 전날부터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박 청장은 중앙해양특수구조단 대원들을 격려하며 "국민의 생명을 구하는 최후의 보루가 여러분"이라며 "언제든 지금처럼 신속히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춰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후에는 최근 이안류가 발생한 해운대 해수욕장을 찾아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박 청장은 이날 부산을 시작으로 2주간 일선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오는 8~9일 서해 5도 해역을, 11~12일에는 경비함정을 이용해 독도 해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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