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침몰해역 2차 수색서 유골 총 4점 추가 수습

세월호 침몰해역 2차 수색서 유골 총 4점 추가 수습

기사승인 2017-08-20 19:32:25

[쿠키뉴스=윤민섭 기자] 5일에 걸친 세월호 침몰지점 2차 수중 수색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4점이 추가 수습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전날 수중수색에서 수거한 진흙의 분리작업을 거쳐 수습한 뼈 3점이 인체 유골로 확인됐다고 20일 발표했다.

수습본부는 지난 16일 세월호 침몰지점 해저면에 대한 2차 수중 수색을 재개, 익일인 17일 사람 뼈 1점을 발견한 바 있다.

수습본부는 앞서 지난 4월9일부터 약 2개월간 침몰지점에 대한 1차 수중수색을 벌였다. 당시 고창석 교사의 유해가 선체 밖에서 발견되자 미수습자 가족을 중심으로 추가 수색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지난 16일부터 2차 수중 수색작업을 진행해왔다. 세월호 침몰지점에 진흙을 퍼 올리는 장비를 투입, 해저면 토사를 퍼 올려 작업선에서 진흙과 유류품 등을 분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재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는 단원고 남현철, 박영인 군, 양승진 교사, 권재근, 권혁규 부자 등 5명이다. 기존 미수습자 9명 가운데 단원고 조은화, 허다윤 양, 이영숙 씨의 유해가 세월호 선체 수색 과정에서 수습됐고, 고창석 교사의 유해 일부가 앞서 1차 수중 수색 과정에서 발견됐다.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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