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준범 기자] SBS 새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에 출연하는 배우 서현진과 양세종의 대본연습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달 SBS 일산제작센터에서 진행된 ‘사랑의 온도’ 대본 연습 현장에는 하명희 작가와 남건 감독을 비롯해 서현진, 양세종, 김재욱, 조보아, 이미숙, 정애리, 선우재덕, 황석정, 송영규, 길은혜, 지일주, 이초희, 류진, 최성재, 차인하, 피오(블락비) 등 다수의 배우들이 참여했다.
“내로라하는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영광”이라는 남건 감독과 “쫑파티 때 웃으며 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는 주연 배우 서현진의 인사말로 본격적인 대본 연습이 시작됐다. 처음 대사를 맞춰봤지만, 배우들은 사랑을 느끼는 속도 차이에 대한 여자와 남자의 감정을 섬세하게 연기해냈다.
드라마 작가 이현수 역의 서현진은 하고 싶은 말은 해야 하는 솔직하고 당당한 성격과 호기심 많고 사랑스러운 엉뚱 발랄한 매력을 보여줬다. 셰프 온정선 역의 양세종은 현수에 대한 사랑을 직감하면서도 상대를 존중하기에 더 이상 다가가지 않는 아슬아슬한 감정선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대본 연습을 마친 후 남건 감독은 “‘빅재미’가 예상되는 좋은 대본이니만큼 좋은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랑의 온도’는 사랑을 인지하는 타이밍이 달랐던 여자 현수(서현진)와 남자 정선(양세종)이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재회를 거치며 사랑의 최적 온도를 찾아가는 로맨스 드라마다. SBS ‘닥터스’, ‘상류사회’, ‘따뜻한 말 한마디’,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 등을 집필한 하명희 작가가 자신의 첫 장편 소설 ‘착한 스프는 전화를 받지 않는다’를 직접 드라마로 각색했다.
SBS ‘조작’ 후속으로 다음달 중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