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유수환 기자] 지난해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매출액은 전체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전년과 비교해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주요 회계법인사의 독과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계법인업체의 전체 매출액은 2조6734억원으로 전년 대비 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회계법인 가운데 주요 4대 회계법인이 차지하는 매출액은 전체 50.4%(1조3485억원)로 전년 0.9%p 감소했다. 이는 중소형 회계법인이 지속적으로 증가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주요 회계법인의 시장점유율은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해 전체 회계법인이 수행한 개별재무제표에 대한 외부감사 실적은 총 2만4666건으로 전년 보다 2188건(9.7%) 증가했다. 연결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실적도 총 3382건으로 전년 대비 191건(6.0%) 증가했다.
4대 회계법인의 감사실적은 개별재무제표 4770건으로 전년 보다 52건(1.1%) 감소했으나 연결재무제표 기준(1478건)으로 2.0%(29건)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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