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훈 기자] GS칼텍스 여수 공장에서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두 차례 폭발사고가 난 상태여서 GS칼렉스는 안전불감증이라는 지적에서 못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5일 GS 칼텍스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께 여수산단 내 GS 칼텍스 공장에서 가스가 일부 유출됐다. 특히 가스가 유출된 곳은 지난달 2일과 10일 두 차례나 폭발사고가 난 공장이다.
GS 칼텍스 측은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원인 파악에 나섰으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GS칼렉스 여수 공장에서는 지난달 2일 화재가 일어나 30분만에 진화되는 사고가 발생했었다. 이 당시에도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공정시설 내 변전실 패널에서 시작해 시설 일부를 태우고 진화했다.
지난달 10일에도 아스발트를 가열해서 등유와 경유를 뽑아내는 2공장 VRHCR 냉각기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 소방차 18대 등 장비 28대 경찰과 소방관 등 인력 260여명이 현장에 투입돼 화재를 진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