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이다니엘 기자] 시작부터 휘청였던 세계랭킹 10위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세계 랭킹 1위 중국에 완벽하게 무너졌다.

홍성진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대회 1차전에서 중국에 세트 스코어 0대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3전 3패로 최악의 성적을 이어가게 됐다.

김연경(중국 상하이), 김희진(IBK 기업은행) 등 주요 선수를 대거 빼며 체력 비축에 나선 한국이다. 반면 중국은 주팅 등 주축 선수를 대거 투입하며 워밍업하듯 경기를 리드했다.

이는 결과로 나타났다. 1세트부터 14대25로 완패한 한국은 2세트에서 15점을 내리 내주는 등 4대25로 6배 이상의 스코어로 무너졌다. 3세트에서 분전했지만 원채 전력차가 심했다. 12대25로 끝나며 경기는 이른 시간에 끝났다.

앞서 한국은 일본, 미국을 상대로도 단 한 세트도 따지 못했다. 한국은 9일 브라질과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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