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킥’ 마네, SNS 통해 “에데르송, 빠른 회복 바란다” 사과

‘살인킥’ 마네, SNS 통해 “에데르송, 빠른 회복 바란다” 사과

‘살인킥’ 마네, SNS 통해 “에데르송, 빠른 회복 바란다” 사과

기사승인 2017-09-10 11:20:23

경기 도중 상대 골키퍼 안면을 발로 가격해 물의를 빚은 리버풀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사과의 뜻을 전했다.

마네는 10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에데르송의 빠른 회복을 바란다”면서 “우연한 충돌로 그를 다치게 해 미안하다”고 밝혔다.

마네는 같은 날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경기에서 전반 37분경 공중볼을 경합하던 도중 오른발로 골키퍼 에데르송 모라에스의 얼굴을 강타했다.

큰 충격을 받은 에데르송은 그 자리에 쓰러져 들것에 실려 나갔고, 후보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와 교체됐다. 마네는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그라운드에서 쫓겨났다.

마네의 사과를 접한 에데르송은 역시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계정을 통해 “나는 괜찮다”면서 “많은 격려 메시지를 보내줘서 고맙다”고 화답했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 따르면 에데르송의 몸 상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기는 맨시티가 수적 우세를 살려 5대0으로 리버풀을 잡았다. 세르히오 아구에로, 가브리엘 헤수스, 렐로이 사네가 릴레이 골잔치를 벌였다. 맨시티는 2위에 올랐고, 대패한 리버풀은 7위로 주저앉았다.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
윤민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