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8 탑 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솔로 랭크 나서스 주의보를 발효했다.
에버8 위너스는 12일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펼쳐진 콩두 몬스터와의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스플릿 승강전 2차전 2세트를 승리하면서 경기를 최종 세트로 끌고 갔다.
에버8 바텀 듀오가 좋은 출발을 보였다. 3분경 정글 개입 없이 ‘쏠’ 서진솔의 자야를 잡아냈다. 바텀이 잘 풀리자 탑도 힘을 냈다. ‘기인’ 김기인의 나서스가 무난하게 ‘흡수의 일격’ 스택을 쌓으며 성장했다.
에버8은 16분경 협곡의 전령을 처치했다. 이를 활용해 ‘엣지’ 이호성의 오리아나가 지키던 미드 1차 포탑을 밀었다. 1분 뒤에는 탑·미드가 ‘로치’ 김강희의 마오카이에게 다이브를 성공시키면서 탑 1차 포탑도 철거했다.
김기인의 나서스는 21분경 바텀에서 김강희의 마오카이 상대로 솔로 킬을 따내면서 스플릿 구도를 붕괴시켰다. 우세해진 에버8은 23분에 과감히 내셔 남작을 사냥했다.
에버8은 나서스를 활용한 1-4 스플릿으로 콩두를 괴롭혔다. 28분 만에 콩두의 탑·바텀 억제기를 철거했다. 재정비 후 다시 콩두의 본진으로 진격한 에버8은 대규모 교전을 전개, 마무리를 띄움과 동시에 게임을 끝냈다.
서초│윤민섭 기자 yoonminseop@kukinews.com